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says: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21)에 따르면 응답 한부모 중 기초보장, 저소득 한부모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한부모가구는 54.4%로 지난 조사 결과들과 비교할 때 지원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은 대체로 여러 위기상황에서 원가족 또는 친척이 없거나 관계가 단절되어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 준비 안 된 양육환경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려워, 이미 신용불량자로 시설 입소 시 살림도구도 없이 맨 몸으로 입소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시설에서 긴급히 지원을 제공하지만, 자립을 준비하며 안정적 자녀 양육기반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자녀가 어린 경우 구직 및 취업이 어려워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입니다. 위기상황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육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립을 준비하며 생활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생활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녀와 함께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1개소 30가정]
새싹들의집 김하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많이 고민했었는데, 미혼모시설을 알게 되어 곧장 시설에 입소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여 양육하고 있으며, 현재 자립을 위한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설 퇴소를 준비해야 하는데, 가정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퇴소한다 해도 모두 시설에서 도움을 받아야 했기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 중고품이라도 나름대로 준비해 보려고 생각하던 차에 이렇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주신다는 소식에 용기 내서 신청합니다. 물품을 저에게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싹들의집 김소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경제력이 없는 상황이었고, 부모님도 도움을 주실 수 없는 상황이라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설에 살면서 지금은 자립을 위해 학원에 다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이 종결되면 퇴소를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전에 여러 물품 등을 신청해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시설에서 너무 많은 것을 지원해 주셨는데, 퇴소 물품은 제 손으로 직접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청하는 물품들이 정말 아기를 키우며 혼자 사는 데에는 꼭 필요한 물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꼭 받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시면 아기와 함께 열심히 살겠습니다.
안동복지원 김민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안동복지원에서 16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초보 엄마 김민영(가명)입니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던 어느 날, 아이를 원하지 않았던 아이 아빠를 대신하여 저는 저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홀로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에 마냥 행복함을 느낄 때도 많았지만 문득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현실 앞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였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자녀 양육과, 경제적 지원을 위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저는 2개월 전 안동복지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단칸방에 친정 식구들과 함께 지내던 저에게 저와 아이만을 위한 소중한 보금자리가 생긴 것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육아용품 이외에 살림살이가 많지 않은 저희 가정에 청소기, 이불, 헤어드라이어, 무선주전자 등 곧장기부 생활 키트의 구성품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래보다 발달이 늦어 체구가 작은 아이가 항상 걱정이지만 영양제를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으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저희 모자가정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신해밀홈 이진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두 딸을 양육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린 나이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과 결혼해 첫째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었고 2년 후 결국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7년이 지나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하여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나, 뒤늦게 무속인 집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어려움을 겪던 중 남편의 외도까지 경험하며 또다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양육비는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활동 경험이 없어 막막하던 상황에서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두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곧장기부 생활 키트 물품은 지금 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원입니다. 도움을 주신다면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데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영신해밀홈 김인순(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남편은 술을 마시면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곤 했고, 가정폭력 신고 후 긴급피난처를 통해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으나, 일의 특성상 고정적인 수입을 얻기 어려워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시설에 입소할 때도 옷 몇 가지 정도만 챙길 수 있었고, 그 외에 필요한 물품들은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구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활 키트는 저희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지원받게 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는 만큼 저도 우리 아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키우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하은빌리지 전지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부득이하게 이혼하고 혼자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입니다. 처음 이혼하고 너무 막막해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친정에서 생활하였으나 친정 부모님께 계속 의지할 수 없어 알아보던 중 알게 된 한부모시설에 입소하여 이제 조금씩 적응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낼 수 있는 거처는 해결되었지만, 살림살이가 부족하여 냉장고 같은 급한 것만 중고로 사서 생활하고 있고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부족한 생필품을 지원받는다면 저희 모자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나빌리지 김미니(가명) says: 안녕하세요? 한나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아이 둘을 양육하던 중 둘째 아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항암치료로 건강하게 잘 지내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여 곧장 서울의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달의 입원과 일주일의 퇴원 사이클로 엄마의 보살핌을 잘 받지 못했던 첫째에 대한 죄책감과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둘째를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픈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치료를 받았지만 항암 중 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교수님의 소견에 세포 이식을 진행하였고, 첫 번째, 두 번째 이식이 원만히 잘 진행되지 않아 마지막 가능성에 희망을 두었지만 이를 기다리던 중 둘째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이별로 온 가족이 슬픔에 잠식되고 또 너무 어린 막내 아이 때문에 웃는 즐거운 나날들도 보냈지만 그런 스트레스나 슬픔을 잘못된 방법으로 아이에게 풀어내는 남편과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자립을 잘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다면 저도 아이들을 잘 키워 나중에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성인으로 반드시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나빌리지 이사랑(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0월에 남편과 이혼을 한 한부모가정입니다. 결혼생활 중에 배우자는 게으르고, 분노조절장애가 있어 언어폭력과 물건을 던져 파손시키는 모습에 저와 아들은 늘 위축되고, 불안감에 떨며 생활해야 했으며, 결국 저희는 집을 나와 쉼터에서 생활하다 모자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다급하게 옷가지만 들고나왔기에 이불이나 생활필수품 등을 구비하지 못한 채 생활하다 보니 불편한 것이 많고, 아직 취업 전이라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첫째 아들은 아직 아빠와 살고 있으며, 올해 9세가 되는 둘째 아들은 잘 먹어야 하는데 냄비나 식재료 마련이 어려워 영양상으로 고루 섭취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매일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달빛둥지 한바다(가명) says: 저는 현재 4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 아빠와 헤어진 후 달빛둥지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설 생활이 처음이라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열심히 빚도 갚고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또래보다 발달 속도가 느려 진행한 검사 결과 자폐성 장애가 있어 아이의 상태 호전을 위해 오전에는 어린이집, 오후에는 치료센터에 가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병행하다 보니 식사하는 일이나 청소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번 곧장기부 키트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어 지원받아 아이와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빛둥지 정소율(가명) says: 출산 지원시설에서 양육지원시설인 달빛둥지로 입소한 지 한 달 차인 엄마입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자라나는 딸을 보며 매일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자람에 따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고, 필요한 물품도 사 주고 싶은 마음에 2월부터는 학원에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준비 중입니다. 그러던 와중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곧장기부 키트를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키트를 받게 된다면 아이를 양육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빛둥지 정푸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정푸름입니다. 지역센터를 통해 지난 7월 달빛둥지에 입소한 후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녔고, 얼마 전 학원을 끝마치고 현재는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언어와 표현, 자극에 많이 느려 작년 11월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다가 자녀의 발달이 우선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자녀의 치료를 집중하고자 합니다. 단둘이 생활하는 집에서 원활하게 생활하기 위해 곧장기부 키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빛둥지 최수정(가명) says: 올해 3월 대학교 입학을 준비 중인 예비 대학생이자 3살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 최수정입니다. 홀몸으로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나이 서른에 학교를 다니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는 요즘이지만, 앞으로 아이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납니다. 학교 수업과 실습, 자녀 양육, 집안일 등 모든 분야에서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저에게 곧장기부 키트를 지원해 주신다면 그것이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되어 더욱 열심히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퇴소하는 날까지 열심히 돈을 모아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담채 이진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아담채에서 생활하는 아이 아빠입니다. 여섯 가족의 막내인 스무 살 꽃다운 청년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학 진학 대신 가족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중장비 조종사가 되고, 열심히 일하여 스물아홉에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5년 만에 얻은 쌍둥이 두 딸과, 마흔이 넘어 얻은 막내아들을 끔찍이 여기며 지방에 있는 직장도 마다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만남을 삶의 낙으로 여기며 고단함을 잊었습니다. 그러던 중, 잊고 지내던 학업에 대한 미련과 다가올 노년에 대한 준비를 위해 대학 진학을 하게 되고, 현재의 삶에 대한 안정됨을 추구하던 아내와의 잦은 다툼으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중학생 쌍둥이 두 딸은 전처가, 8살 막내아들은 제가 키우며 가족 해체라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딸, 아직 엄마의 품이 그리운 막내아들은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무엇보다 오랜 지방 생활로 육아에는 경험이 별로 없던 저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아이의 마음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정부 지원금과 주변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려움에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부자 보호시설을 알게 되었고, 이곳 아담채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기존에 입소하셨던 아버지들과 또래 아이들의 환영과 보살핌에 아이 또한 많은 변화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성격과 의협심으로 친구들과 다툼을 벌이던 아이는 입소 후 친구, 누나, 형들과 서로 의지하며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사회가 주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공동체 구성원들의 지지와 지원에 이제는 힘들어하는 아빠를 안아 주며 토닥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일찍 철이 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경제적, 심리적 고립감과 편견은 사회복귀 의지를 저해하고, 정서적 결핍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여건 속에 이번 한부모가족 생활 키트 지원을 알게 되었고, 어린 아들 양육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도움을 주신다면 우리 아이가, 중년의 아버지가 감사함을 느끼며 자립의 의지를 다짐하는데 큰 매개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지러운 나라 상황,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한겨울의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함께 깃들길 기원합니다.
아담채 권희철(가명) says: 안녕하세요. 아담채에서 생활하는 아이 아빠입니다. 올해 겨울은 작년보다 훨씬 더 추운 겨울인지, 몸과 마음마저 움츠러들게 하는 시간입니다. 5년 전 의도치 않던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한 아기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지냈지만 결국 서로의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혼부라는 수식어와 현재 5살 아들만 남겨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부모가 된 후 저는 살던 곳에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까지 되어 보증금을 거의 까먹은 상황이 되었고, 아이와 함께 남은 돈으로 모텔과 고시원에서 지내다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지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시원 총무님으로부터 부자 시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이고, 부자시설 아담채는 인천이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만 살아와서 너무나도 먼 거리였지만 아이와 생활해야 했기에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시설과 연락을 하였고 친절한 안내와 형편을 이해해 주셔서 24년 10월 25일에 긴급으로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와 제 아들은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또 여러 곳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인천까지 이사를 오면서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곧장기부 소개를 받고 큰 기대가 됩니다. 관심과 따뜻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기부를 받을 수 있다면 아이와 좀 더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살로메나눔터 임한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심한 지적 장애가 있는 엄마라서 원가족 출산 후 입양 강요(양육하지 못한다는 둥), 미혼부 책임 회피 및 무책임한 행동(본인 자녀 아니라는 둥)으로 단절된 상황으로 23년 9월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양육지원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후 17개월 여아를 양육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적장애가 있어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지만 시설 선생님들 도움으로 현재까지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자녀는 어린이집 등원 및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하고 본인은 장애인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에 참여해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쉽게 취직이 되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금번 지원되는 물품을 통해 딸을 양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부족한 엄마라서 미안한 마음이 많은데 주변의 도움으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본인도 딸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살로메나눔터 서가람(가명) says: 안녕하세요! 원가족(부모) 극심한 남녀 차별로 불안정한 청소년기, 억압과 정서적 학대 등으로 힘든 가정 환경 속에서 생활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까지 10년 이상 원가족과 단절된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미혼부는 연락 두절 상태로(임신 사실을 알고 통화되지 않고 연락처 해지 상태) 주변을 통해 미혼부를 찾으려고 해 봤으나 미혼부 신분은 거짓(명의도용, 사기 행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주거지 없는 상황으로 주변 지인 십시일반 도움으로 고시원 생활, 지자체 긴급생계비 도움으로 출산 때까지 생계를 해결하였고 출산 후 자녀와 함께 양육지원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어린이집 등원 및 아이돌보미 서비스 도움을 받고 있고 본인은 올해 3월 대학교 뷰티 미용학과 입학 예정으로 시설에서 퇴소 후 자녀를 당당하게 양육하고 본인도 성장하자고 큰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혼자 자녀를 양육하다 보니깐 경제적 활동에 어려움 있어 시설 도움을 받고 있지만 대학교(2년 과정) 졸업 후 전문 분야로 취업해서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 금번 물품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평자광드림빌 정채빈(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늦은 나이에 딸아이를 낳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힘에 부칠 때도 종종 있지만 딸아이는 제 삶의 기쁨이자 이유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는 요즘 학교에서 지원해 준 골프 교실에서 탁월한 소질을 보이며 열심히 하고 있고 저는 부족하지만 아이 따라다니며 뒷바라지하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체력이 매우 딸린다고 생각하는 중에 후원 물품 중에 각종 영양제를 보고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물론 드라이기, 청소기, 전자레인지들도 너무 좋고요.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아이 뒷바라지와 미래를 위한 저축을 하다 보니 항상 경제적으로 빠듯하여 새로운 전자제품은 생각도 못 하고 살았는데 정말 기쁩니다. 저희에게 꼭 행운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함평자광드림빌 이준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4년 4월에 출산한 셋째까지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기 위해 한부모복지시설에 들어왔고 제 선택에 후회 없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느라 제대로 살림살이를 갖추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전자레인지, 청소기, 드라이기 등등 저희에게 정말 필요한 생활용품과 전자제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요즘은 아이 키우는데 각종 새로운 물품들이 많던데 저는 사정상 하나도 갖추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며 보건소에서 그때그때 대여해서 쓰다 보니 불편한 점도 많고 아이에게 아주 미안하기도 합니다. 키트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평자광드림빌 최영이(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정서적 학대와 방임 등으로 아이 아빠와 이혼 후 쌍둥이 딸을 키우며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경제적. 정신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주거환경 등 생활환경의 열악함 속에 고민하던 중 함평자광드림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함평자광드림빌에 입소 후 주거환경이 개선되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안정을 찾았고 아이들도 아주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가전제품들이 많이 노후되어 교체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 나던 상황에 저희에게 꼭 필요한 가전제품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태어나기 전부터 썼던 청소기를 이번 기회에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면 저희 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이 반짝반짝 빛나게 청소할 수 있을 것 같아 상상만으로도 기쁩니다. 저희 가족에게 꼭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저희가 기부를 받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자립한 후 저희도 기부의 손길에 꼭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평자광드림빌 김희정(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지적장애인 남매를 키우는 중에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아이들 다니는 장애인 학교 통학도 도움을 받고자 함평자광드림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함평자광드림빌에 입소 후에 훨씬 삶의 질은 나아졌지만 그동안 써왔던 살림살이들이 너무 낡아서 쓸 수 없는 상황에도 새로 구입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밤마다 오줌을 싸는 통에 이불도 항상 부족했는데 이불도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음식을 데울 때 항상 사무실에 부탁했는데 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비록 지적장애인이지만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얼굴에 환한 웃음이 넘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갈 테니 저희에게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함평자광드림빌 임순애(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으로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야구 꿈나무입니다. 혼자 힘으로 야구하는 아이 뒷바라지가 너무 힘들어 고민하던 중 한부모시설을 알게 되어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휴대전화 판매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해 아이 뒷바라지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한 가정의 아이들이 주가 되는 야구를 계속 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우리 아이는 날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만 신경 쓰느라 집안 살림살이들이 너무 낡았지만, 신경 못 쓰고 살았는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드라이기, 영양제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너무 좋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집 날은 살림살이들을 바꾸고 영양제 잘 먹어서 우리 아들 메이저리거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광모자원 이소라(가명) says: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씩씩하게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소라(가명)입니다. 저는 전남편의 사업 실패와 관계 악화로 인해 2021년 3월 이혼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하다가 도저히 혼자 힘으로 다시 일어날 수 없어서 2023년 6월에 모자원에 입소하였으며, 현재 두 아이와 함께 원광모자원에 머물며 열심히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인해 주거 문제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되면서 삶의 기반을 잃었습니다. 전남편은 저 몰래 전세 계약을 월세로 전환하고 남은 전세금마저 사업에 투자하여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결국 살던 집에서도 나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현재는 원광모자원의 도움으로 주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빚 청산과 생활자금이 부족하여 집에 있던 가전제품을 모두 처분해야 했습니다. 남아 있는 가전제품마저 노후화되어 교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복지사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계약직이지만 지역아동센터에 취업하여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자립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가족을 도와주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후원해 주신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원광모자원 김민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있는 모자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민지(가명)라고 합니다. 5남매 중 첫째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아이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전주시 팔복동의 속옷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로 올라가 삼촌이 운영하는 의류 관련 공장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던 중 43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되었고, 남편의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느라 집에 거의 오지 않았고, 귀가하더라도 저와 아이에 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도박에 빠져 집안 살림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결국 2022년 12월에 협의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여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며 살아보려 했지만, 집 월세 문제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시 집을 구하려면 목돈이 필요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주에 살던 여동생의 소개로 모자원에 입소하게 되었고, 2023년 10월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는 모자원에서 상담 치료와 취업 지원, 친권 관련 소송 등을 진행하며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매우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운동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으로 인해 남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으며, 장래 희망은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 가족은 생계비 50만원과 요양보호사 월급 약 9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동생에게 빚이 있어 매달 40만원씩 갚아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양육 문제로 인해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와 제 아들은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저와 아이는 더욱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원광모자원 연미향(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연미향(가명)이라고 합니다. 세 딸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 내고 있습니다. 현재 원광모자원에 입소하여 자립 준비하고 있으며,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간절히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후, 아이가 있는 전 남편과 재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정폭력이 심해져, 2021년 12월에 아이들을 데리고 여성의 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이혼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입소 기간이 만료되어, 2023년 초에 새롭게 거주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모자원을 소개받고 입소하였습니다. 저는 8남매 중 막내로 자랐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좋지 않아 현재는 거의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힘들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보호사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급여는 얼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수급자로 생계비 지원받고 있지만,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의 세 딸은 모두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픈 손가락인 막내딸은 지적장애 3급으로 특수학교에 다니며, 재활치료, 사회 적응훈련 등을 열심히 교육받고 있으며, 손길이 아직 많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자립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 가전제품조차 구매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입소 초기에 모자원의 도움으로 냉장고, 세탁기, 밥솥은 지원받았으나 그 외 가전제품 등은 여력이 되는대로 구매하는 중인데 도움을 주신다면, 저와 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와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면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씩씩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은혜에 꼭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광모자원 유미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모자원에서 9살, 7살 남자아이 둘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유미진(가명)이라고 합니다. 결혼 기간 내내 남편의 사업 실패와 폭언, 가부장적인 행동으로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감당하지 못하는 사업 진행으로 계속 갈등이 있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저의 명의까지 빌려 사업자금으로 사용하여 부채가 발생하고, 결국 2023년도 9월에 양육권은 제가 가져오는 조건으로 협의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혼 당시 말과 달리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게 지내왔고, 이혼 후 친정어머니 명의로 된 집에서 임시로 거주를 할 수 있었으나 친정어머니 명의의 집도 전남편 사업 빚보증으로 인한 부채 때문에 처분하기 위해서 내놓은 상황에 놓여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원광모자원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광모자원에 입소하여 주거를 해결하고 자립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생활필수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 남편이 제 명의로 만들어놓은 빚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매달 50만원의 부채를 갚고 있어서 경제적인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 취업한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혼과 경제적인 어려움, 혼자라는 외로움 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어 모자원의 도움으로 심리상담도 열심히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 보려고 합니다.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더 힘을 내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광모자원 문소리(가명) says: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총 4명의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문소리(가명)라고 합니다. 3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와 폭력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전 남편은 사업에 실패하고 도망치듯이 집을 나가버렸고, 갈 곳이 없던 저와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시댁에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잘못을 저한테 있다고 생각하시는 시아버지의 구박과 폭언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독립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때까지 버텨보려고 하였으나 점점 더 심해지는 시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과 시어머니의 방관을 견딜 수 없어 무작정 원룸 하나를 얻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원룸에서 5명의 가족이 살기 너무 힘들었고, 월세가 점점 부담되어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다가 모자원을 소개받고 23년 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을 놓을 수 없었기에,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광모자원의 도움을 받아 자격증도 취득하고, 공부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아빠와 할아버지의 폭력적인 기억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따뜻한 마음이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오성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에 아이를 임신하여 시댁에서 동거하였는데, 3살 많은 남편은 술을 먹고 들어오면 기분 나쁘다고 때리고, 인사를 안 한다고 때리기도 했고, 임신 중 무거운 몸인데 집안일을 도맡아 하니 너무 힘들어 시부모님과 남편이 없을 때 도망쳐 나왔습니다.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의 도움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2023년 11월에 청주해오름마을에 입소하였습니다. 아기가 말이 별로 없고, 걸음마도 늦어 장애가 있을까 봐 많은 걱정을 하며 아가가 울면 같이 울며 키웠습니다. 첫돌이 지나서 15개월이 되니 이제 혼자 잘 걸어 다녀 시름도 덜었습니다. 입소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청소기 등 생활용품을 사고 싶어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미뤘는데, 제게 꼭 필요한 물품이 있어 신청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이한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12개월 되어가는 아들을 키우는 25세 엄마 이한나(가명)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립하여 결혼하자마자 가정폭력피해자로 이혼하고 혼자 자녀를 키우려니 월세도 밀리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2024년 12월 20일에 청주해오름마을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살림도 할 줄 모르고 필요한 살림살이도 다 갖추지 못하였고, 아기가 좋아할 만한 용품도 별로 없고, 아기 이불도 너무 얇아 아기가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만 하였는데, 이번 생활용품 키트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기를 잘 키우고 싶은데 잘 키울 수 있을지 염려가 많은 부족한 엄마지만 용기를 내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