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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변정연

안녕하세요. 유기견 50마리와 유기묘 30마리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입니다. 남편과 자식 없이 20년도 더 전부터 길가에 묶여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먹고 사는 가엾은 동물들을 간곡한 부탁과 설득 끝에 하나둘 데려오기 시작하니 벌써 80여 마리의 멍양이들과 같이 살고 있네요. 차로 버려져 위험한 차도를 뛰어다니는 동물들도 데려오고, 사고를 당한 동물들이 보이면 빚을 져서라도 데려와 치료시켜 주다 보니 남은 것은 대출 빚과 성하지 않은 몸뿐입니다. 인터넷, 인스타 같은 것은 사용할 줄 몰라서 지금도 봉사자분의 도움을 받아 글을 적습니다.

10년 전에는 인스타그램 같은 것은 알지도 못하여서 누구에게도 도와달라고 하지 못하고 사정이 너무 어려워 멍양이들에게 날짜 지난 사료도 얻어다 먹이고 그마저도 넉넉히 주지 못하여 항상 속이 상하고 같이 굶기가 일상이었습니다... 날짜 지난 쌀을 얻어와 죽을 쑤어 동물들과 저도 함께 먹었습니다... 동네 부잣집에서 버린 고양이 모래를 주워다 배변을 걸러내고 우리 고양이들에게 쓰게 할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10년 전 동네 면사무소 아가씨들이 우리 집에 오셔서 다른 것은 도와드리지 못하고 핸드폰에다가 글을 올리는 것을 도와드릴게요, 글을 보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하며 글 올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금은 아주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사료도 보내주시고 아픈 동물들 치료하라고 후원금도 조금씩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동물들 배고프지 않게, 아프지 않게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진돗개 견사가 허름하여 땅을 파고 탈출하는 한두 마리의 진돗개로 인해 하늘나라로 보낸 
고양이와 강아지도 몇 있습니다... 개들의 본능인 것을 제 탓이지요. 그렇다 한들 진돗개들도 똑같은 생명이고 불쌍한 아이들이니 거두는 수밖에요. 이제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넓게 뛰어놀 수 있게 못 쓰는 공간을 일구어 펜스도 치고 하루 빨리 진돗개 견사를 고쳐 더 이상 다치는 아이들이 없고 모두 행복한 우리 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우리 동물들에게 조금만 더 배불리 먹이고, 단 하루도 아프지 않게 해 주고 싶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구구절절 글을 적습니다. 부디 멍양이들과 헤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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