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법」 제4조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없을 때에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안녕하세요. 구로구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입니다. 그룹홈은 가족 해체나, 방임, 학대, 유기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보호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서 가정집과 같은 형태라 간판이 없습니다.

'귀향', '되돌아간다' 는 의미의 그리스어인 노스토스(nostos)의 집은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험한 환경의 원가정에서 생활했던 아이들이 성장시기에 맞게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지낼 수 있는 집입니다. 또한 원가정이 회복되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하여 살아가다가 가족이 그리울 때 편하게 들러 쉬어 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집이 되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생 1명(보호연장아동), 고등학생 1명, 초등학생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중 한 아동은 현재 로웨증후군이라는 희귀성난치병으로 인해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노스토스의집은 아동과 관련된 보육, 학습지도, 상담, 아동에 맞는 개별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과 학업을 함께 도우며 아이들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