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2023년 17년간 반려견 미용, 호텔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버리고 유기하는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 접해왔습니다. 미용이나 혹은 호텔링 후 데려가지 않거나 손님, 지인이 구조해 온 아이들을 보호하게 되고, 캣맘 활동으로 품에 들이거나 한 결과 강아지, 고양이 50 아이 정도 보호하고 있습니다. 유기견보호소로 보내는 방법이 있었지만 안락사가 시행되고 열악한 환경을 알고는 결코 그곳으로 보낼 수 없었기에 한 아이 한 아이 품게 된 것이죠. 지금껏 개인 사비로 충당해왔으나 한계에 이르러 도움 요청합니다.

아이들 생활하는 공간에 사비를 무리하게 충당하고 경기도 힘들어진 현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업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많고 나이든 아이들 치료비, 아이들 생활 공간 관리비 등 언제부턴가 지출이 매출을 훌쩍 넘어서는 현실입니다. 제 아이들 하나하나 정말 소중한 인연이고 제가 반드시 지켜 줘야 할 여리고 귀한 생명들입니다. 제가 일을 하고 숨을 쉬고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이 아이들 때문이지요. 소중한 인연으로 나에게 온 이 아이들 끝까지 지켜줄 수 있기만을 늘 간절히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